양파 효능과 영양소, 고르는 방법, 함께하면 좋은 음식, 요리방법 및 보관방법

저는 양파를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이 포스팅들이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의 영양소를 알고 먹고싶은 마음으로 출발한 것이기도 하고요. 저는 특히 고기랑 같이 구워먹는 양파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양파의 효능과 영양소, 고르는 방법, 함께하면 좋은 음식과 요리방법, 보관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양파 효능과 영양소

• 혈관건강 : 양파 속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을 지켜줍니다.
• 항산화 효과 :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 면역력 강화 : 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해줍니다.
• 혈당 조절 : 양파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크롬 성분을 함유해, 당뇨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 항암 효과 : 양파의 다양한 항산화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소화 촉진 : 양파는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외에 양파에는 비타민C, 비타민B6, 엽산,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피부 건강이나 빈혈예방, 혈압조절, 장건강 등에도 좋습니다.

 

 

양파와 함께하면 좋은 음식

• 돼지고기 : 양파는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풍미가 너무 좋아요.
• 올리브 오일 :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 브로콜리 : 양파와 브로콜리는 함께 섭취하면 항암 효과를 높여줍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돼지고기와 함께하는 양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요리 방법

• 양파 카라멜라이징 : 약불에 오랜 시간 양파를 볶아주면 살짝 노릇노릇하게 변합니다. 이렇게 볶아준 양파는 달콤한 맛이 극대화되고 특유의 맛과 향이 다른 요리에 조미료처럼 활용하기 적절합니다.
• 양파 장아찌 : 새콤달콤한 양파 장아찌는 모든 고기요리나 반찬으로 좋죠. 양파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 씻어두고 청양고추에 포크로 대강 구멍을 뚫어줍니다. 냄비에 물+간장+식초+설탕을 넣고 다 녹을때까지 끓여줍니다. 이 절임물을 완전히 식혀준 후 소독한 유리 용기등에 썰어둔 양파와 구멍뚫은 청양고추를 담고 식힌 절임물을 양파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 양파링 튀김 : 양파에 튀김가루를 묻혀서 단시간 기름에 튀겨주면 됩니다.
• 양파 수프 : 냄비에 버터, 올리브 오일을 넣고 양파와 소금을 약간 넣어줍니다. 양파가 카라멜라이징 될때까지 천천히 볶아주다가 다진 마늘을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줍니다. 밀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섞으면서 2분 더 볶아줍니다. 치킨 스톡 또는 비프 스톡을 넣고, 월계수잎, 타임을 넣어서 끓이고 나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양파 고르는 장법

• 껍질이 윤택하고 단단하고, 묵직한 것으로 골라야합니다.
• 싹이 나거나 썩은 부분, 상처가 있는 것을 피해줍니다. 보통 양파는 망사 안에 봉해져 있는데, 이때 냄새를 맡아보고 축축한 양파냄새나 상한 냄새가 진하게 나는 것을 피해주면 좋습니다. 제가 고르는 팁이에요.
• 양파 특유의 매운 향이 강하게 나는 것이 신선합니다.

 

 

양파 보관 팁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하고 건조한,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합니다.

양파끼리 맞닿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보관하면 훨씬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껍질을 벗긴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자색 양파와 일반 양파 비교

• 양파에 대해 알아보다 자주 먹진 않지만 자색양파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 일반 양파는 비타민 C 함량이 자색 양파보다 높습니다.
• 대신 자색 양파에는 자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와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또 플라보노이드와 퀘르세틴 성분이 일반 양파보다 풍부하다고 합니다.
• 맛의 경우는 일반 양파보다 자색 양파의 매운 맛이 적고 단맛이 더 난다고 합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좀 더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자색 양파를 집에서 해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자색 양파와 일반 양파가 은근 차이점이 있어서 좀 의외였습니다. 한국 시장이나 마트에서는 자색 양파를 흔하게 보진 못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는 일반 양파가 더 좋은 모양입니다.

 

 

추가적으로 양파의 매운맛을 없애려면 껍질을 벗겨서 찬물에 10분 정도 담궈주면 된다고 합니다.

또 양파를 자를때 눈이 너무 매우면 칼에 물을 묻히거나 양파를 냉장 보관후 사용해주면 됩니다.

저는 굳이 양파의 매운맛을 빼고 싶진 않아서 그냥 잘라서 씁니다. 특히 양파의 매운 성분이 특유의 양파 단맛이 된다고 예전 학교에서 배웠거든요.

얼마전 삼겹살데이에 양파랑 삼겹살 구워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집니다.

다들 양파 영양성분과 효능 잘 확인하시고 맛있고, 멋있게 드세요~!